하이투자증권은 20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성장성 부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9%, 31.9% 증가한 316억 원과 91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와이스 컴백에 따른 앨범 판매 및 공연, 갓세븐 공연 등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특히 유튜브 매출 상승이 수익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다음달 29~30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 2~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 등 일본 4개 도시, 9회 공연의 아레나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돔 투어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제3차 한류는 일본 10~20대 사이에 유튜브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어 본인의 취향에 따른 콘텐츠를 향유해 지속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월 갓세븐에 이어 4년 만에 선보인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1년차로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다음달 중국을 타깃으로 보이스토리(BOY STORY)가 데뷔할 예정”이라며 “향후 중국에서의 성장성 등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