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5포인트(+0.28%) 상승한 2247.0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1043억 원을, 개인은 91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2563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3.2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1.50%) 비금속광물(+1.2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0.32%)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운수창고(+1.13%) 섬유·의복(+1.04%) 기계(+1.0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종이·목재(-0.14%)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바이오시밀러(+3.72%), 스팩(SPAC)(+2.05%), 헬스케어(+1.89%), 풍력에너지(+1.70%), 방위산업(+1.6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2.58%), 제지(-1.18%), LED(-0.67%), IT(-0.64%), 통신(-0.35%)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0.34% 내린 4만41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09% 오른 45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KB금융(+1.99%), 셀트리온(+1.74%)이 상승한 반면 SK텔레콤(-1.13%), 삼성에스디에스(-0.87%), LG생활건강(-0.67%)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삼아알미늄(+18.50%), 필룩스(+12.55%), 동양네트웍스(+10.5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삼화전자(-29.87%), 동원(-6.25%), 시디즈(-5.00%) 등은 하락했다.
55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62개다. 8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5원(-0.36%)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5원(-0.52%), 중국 위안화는 164원(-0.3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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