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코오롱, 폴리이미드필름 J/V사 설립 합의

입력 2008-04-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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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와 코오롱은 공동으로 세계 3위의 생산능력을 갖춘 PI필름 메이커를 탄생시켰다.

SKC와 코오롱은 30일 각각 이사회를 개최, 세계3위의 PI(폴리이미드,Polyimide)필름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합작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6월초 신설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자산 2000억원 규모로 양사의 현물출자에 의해 설립 되며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게 된다.

신설법인은 연산 생산규모는 2008년말 1500톤이 돼 듀폰-도레이, 가네카에 이어 세계 3위가 되고 매출액 규모로는 2009년 700억으로 신장될 전망이다.

합작계약 조인식에서 SKC 박장석, 코오롱 배영호 사장은 “이번 양사의 합작이 국내 대표 전자소재기업간 첫 번째 협력사례인 만큼 합작사가 세계 일류의 PI필름 메이커가 되어 합작의 결실을 맺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그 동안 첨단 제품의 핵심을 이루는 전자소재산업의 경우 일본과의 기술력 차이로 인해 대일 의존도 및 무역적자의 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번 합작은 소재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향후 유망소재 산업의 합작을 통한 경쟁력 제고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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