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카페24에 대해 16일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이어 일본 진출로 수익성 증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405억원, 영업이익은 231% 성장한 41억원을 기록했다"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인 10.2%를 기록, 제한적 비용 증가로 레버리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카페24 쇼핑몰 솔루션 거래액 성장률이 14%로,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 성장률인 21% 보다 낮게 집계된 점, 순손실의 주요 원인인 파생상품 거래손실 540억원이 발생한 점 등은 부정적 요소로 꼽힌다. 해당 평가손실은 신주 행사 뒤 없어질 금액으로, 현금 유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쇼핑몰 시장의 계절적인 특성상 거래액이 하반기에 집중돼 최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쇼핑몰 솔루션 서비스를 일본 현지에 런칭할 계획으로 중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