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내년 트와이스의 일본 공연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6%, 30.9% 증가한 316억 원과 91억 원을 기록했다.
한경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국내 및 일본 앨범 판매가 반영돼 음반과 음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어난 106억 원을 기록했다”며 “올해 상반기 유튜브 매출액은 19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액(2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트와이스는 하반기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는 7월 앨범 외에 1개 앨범을 추가로 발매할 계획이고, 일본에서는 다음달 4개 도시 아레나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돔 공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보이스토리는 다음달 중국 현지 정식 데뷔 이후 10월 쇼케이스 투어에 들어간다”며 “전소미가 포함된 신인 걸그룹은 늦어도 내년 1월 데뷔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