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오늘 날씨, '우유 푸딩' 제16호 태풍 '버빙카' 발생…'서울 낮 최고 기온 37도'"미세먼지 좋음"

입력 2018-08-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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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오늘(14일)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대기불안정에 의해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강원영서남부·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 5~30mm, 북한에 50~100mm다.

이날 기상청은 13일 오전 9시 중국 홍콩 남서쪽 200㎞ 부근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버빙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버빙카'는 중국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우유 푸딩을 의미한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2hPa이고, 크기는 소형이다. 현재 시속 7㎞의 느린 속도로 동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이후 방향을 바꿔 서쪽으로 이동해 16일 오전 9시 베트남 하노이 동쪽 30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하노이 주변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존농도는 서울·경기도·울산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겠다.

오전 6시 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27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4도, 인천 28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울릉도·독도 27도, 홍성 26도, 수원 28도, 청주 28도, 안동 26도, 전주 26도, 대전 27도, 대구 24도, 포항 27도, 목포 26도, 광주 26도, 여수 26도, 창원 26도, 부산 27도, 울산 25도, 제주 29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6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31도, 인천 34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울릉도·독도 31도, 홍성 34도, 수원 34도, 청주 34도, 안동 32도, 전주 35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포항 35도, 목포 34도, 광주 35도, 여수 31도, 창원 33도, 부산 32도, 울산 33도, 제주 31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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