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억1900만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0억6300만 원으로 10.4% 늘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기존 사업 분야의 고른 성장과 함께 회사의 인공지능 연구소인 ‘AI PLUS Lab’과 ‘줌인터넷 부설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규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 자회사 ‘딥아이’에서 펼치고 있는 온라인 안경 커머스 사업은 다양한 안경과 선글라스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착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가상피팅 커머스앱 ‘라운즈’를 5월에 정식 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기업의 수익 인식 기준을 결정하기 위한 포괄적 회계 체계인 기업회계기준서 ‘제1115호’를 2018년 회계연도부터 적용하면서 이에 따른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일부가 앞으로 수익으로 인식되는 회계상 일부 이연 조정이 발생했다”라며 “조정 전 기존 회계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실제로는 올해 상반기에 더욱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