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 www.hankooktire.com)는 29일 증권선물 거래소에서 개최된 IR 설명회를 통해 2008년 1분기 한국타이어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연결 매출 9973억원, 영업이익 740억원, 경상이익 533억원을 달성했으며, 한국 경영실적에서 매출액 6165억원, 영업이익 851억원, 경상이익 53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연결 매출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4% 상승한 9973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및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14.6% 하락했으나, 지난 2007년 4분기와 대비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83.6%와 142.5%로 대폭 증가했다. 이처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감소한 것은 헝가리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지분법 손실 등 327억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국내 경영실적 부문에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3% 성장한 6165억원, 영업이익은 20.7% 상승한 851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연결실적과 국내 경영실적에서 이러한 실적 호조를 보인 이유는 국제유가와 주요 원자재인 천연고무(전년 동기 대비 23.5% 상승), 카본블랙(22.1% 상승) 등의 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서도,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초고성능(UHP) 타이어 매출 확대(40% 이상), 36.2%의 놀라운 성장을 이룩한 북미 지역을 비롯한 수출 증가(14.3%), 효율적인 광고집행과 마케팅 강화를 통한 내수 판매 증진(21.1% 성장), T’-Station을 비롯한 유통망 확대, 생산효율의 극대화를 통해 높은 성과를 이룩한 것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 또한 러시아 시장에서의 183% 성장 등 신흥시장에서의 강력한 성장세에 따른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UHP 타이어인 ‘벤투스 V12 evo’와 ‘벤투스 S1 evo’가 독일 유력 전문지의 UHP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Very Recommendable’과 최우수 등급을 획득 하는 등 최고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실제 매출에 있어서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 이상 급성장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타이어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는 끊임없는 기술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는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매출 증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타이어는 신흥 시장에서의 성공 신화와 선진 시장에서의 도전을 계속하기 위해 지난 베이징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기술철학인 컨트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품질력과 기술력에 지속적인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타이어업계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시장으로, 비용 효율성 유지는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균형 있는 투자가 선행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장기적인 시각을 견지할 것이며, 품질력 있는 한국타이어 제품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세계 생산시설에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