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금융기관 HSBC은행은 국내 최대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자금관리 업무관리 파트너로 선정되어 지난 28일 '글로벌 자금관리업무 조인식'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HSBC 은행의 글로벌 자금관리 솔루션을 도입함에 따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운용사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자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 차원의 글로벌 전략에 의해 영국, 미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중국, 브라질 등에 자회사를 설립 하였거나 설립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내 모회사를 중심으로 해외 자회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글로벌 자금관리 솔루션이 필요하고, 이번에 HSBC 은행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이를 구축하게 되었다.
HSBC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자금관리 솔루션은 국내 모회사와 해외 자회사의 시스템을 연결하여, 해외 자회사들의 실시간 자금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특정 거래에 대한 본점의 사전승인, 매일의 현금잔고확인 및 보고서 작성 등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글로벌 자금관리 솔루션을 통해 해외 현금 흐름의 투명성과 글로벌 자금관리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HSBC은행 폴 스켈튼 글로벌뱅킹&마켓 대표는 "HSBC 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효율적인 해외 법인 자금관리를 지원할 것"이라며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미래에셋그룹이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