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 1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42% 증가...합병 후 최대 실적

입력 2008-04-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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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아이넷이 1분기 영업이익 70.6억원을 기록, 작년 연간 영업이익 69억원을 분기 만에 넘어서는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아이넷은 1분기 매출 1761.1억원, 영업이익 70.6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특히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전기대비 52억원 이상 늘어난 295.7%의 성장을 보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224.4%(48.8억원)가 증가했다. 이같은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은 지난 해 연간 영업이익 69억원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선 것으로, 회사의 이익구조 개선이 본격화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매출 면에서는 전기 대비 20.4%, 전년 동기 대비 42.2%가 증가했고, 순이익도 전기 대비 16억원이 늘어나 391.8% 증가했다.

코오롱아이넷은 이 같은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지난 2006년 합병 이후 가시화된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우량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출입 금융 한도가 대폭 확대되면서 비즈니스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또한 샤퍼이미지, 얼스마마 엔젤베이비 등 한계사업 철수 등 내부 역량 강화와 인당 생산성 향상으로 고정비 비율이 감소된 것도 실적 호전의 원인이다. 이 밖에도 PDF 솔루션 사업, 투척용 소화기 사업 등 전략적 제휴 사업 모델의 런칭 성공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코오롱아이넷 CFO 엄준용 상무는 "1분기 실적 호조는 외부 환경적 요소의 영향도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내부 역량 강화와 시장 개척의 효과로, 이러한 실적 호전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2010년 매출 1조원의 로드맵을 완성해 일류기업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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