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원작 웹툰과 영화 제작을 연결하는 IP 브릿지 컴퍼니 ‘스튜디오N’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스튜디오N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원작 웹툰이 성공적으로 영상화 되도록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자본금은 네이버웹툰이 전액 출자했다.
스튜디오N은 기존의 제작사와 영화, 드라마를 공동 제작하는 상생의 형태를 가진다. 초대 대표에는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 아가씨 등 영화의 투자와 마케팅, 배급 등을 총괄한 권미경 전 CJ E&M 한국영화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
앞으로 스튜디오N은 웹툰과 웹소설을 영화와 드라마라는 새로운 문화 형태로 접목해 확산시키면서 네이버웹툰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작가들의 수익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스튜디오N을 통한 웹툰 영화화 기획 작업이 원작의 생명력을 강화하고, 원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작품 창작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 이라며 “네이버웹툰이 지난 십 수년 간 다져놓은 작가들과의 절대적 상호 신뢰와 작품 선별 능력도 가교 역할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