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엠이 김태국 박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면서 바이오 사업 속도를 높인다.
와이오엠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김태국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와이오엠은 염현규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태국 대표와 염현규 대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태국 박사는 하버드대학교와 카이스트에서 노화 방지 관련 안티에이징 신약을 다년간 연구해온 신약 연구 전문가로 지난달 27일 열린 와이오엠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와이오엠은 김태국 대표를 주축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안티에이징 연구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안티에이징 연구 개발 사업은 노화에 따라 발생하는 다양한 질병 또는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내 신약으로 개발하거나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제조하는 차세대 바이오 사업이다.
와이오엠은 본격적인 안티에이징 연구 개발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달 16일 ‘주식회사 와이오엠신약’을 지점으로 설립하고 지점 산하에 신약연구소 설립 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국 와이오엠 대표는 “안티에이징 산업은 각종 노화 관련 질병 치료 신약뿐 아니라 피부 노화 관련 코스메틱 제품에도 적용 가능한 분야로, 2022년에는 글로벌 안티에이징 산업 시장 규모가 269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과거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안티에이징 후보물질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만큼 와이오엠에서 가시화된 결과물을 조만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