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2Q실적 기대치 하회·신작 지연 '목표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8-08-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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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신작 출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기는 기존 15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넷마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3% 하락한 5008억 원, 영업이익은 40.8% 감소한 622억 원으로 컨센서스 및 당사 추정치를 하홰했다"면서 "리니지2, 레볼루션 등 주요 라인업 매출이 전반적으로 전분기보다 감소했으며, 해리포터 매출액 일부(318억 원) 인식이 3분기로 이연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체 영업비용은 해리포터 마케팅비, 인건비 증가 등으로 지난해보다 0.8% 증가한 4386억 원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당초 3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최대 기대작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특히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그 외 신작 개발 스케줄 역시 전반적으로 지연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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