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정공이 최근 신규제품 수주가 늘어나면서 구미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오리엔트정공 구미공장에서는 국내 선두 자동차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소형, 준중형 자동차의 모든 수동 변속기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는 비중이 많이 줄었지만, 유럽과 동남아로 수출하는 대다수 자동차들은 아직 수동변속기를 장착한다. 특히 자체개발한 제품의 수출 비중이 부쩍 늘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7월은 전년동월 대비 브래킷, TM컴플리트 등 구미공장에서 자체 기술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주요 주품이 전 부문에서 113만개 추가 수주해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물량을 확보했다"며 "하반기 물량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어지면서 연간 실적 서프라이즈를 목표로 제품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오리엔트정공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6.7% 증가한 약 9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부터 국내 대기업의 체코 공장에 납품을 시작했으며, 올 연말에는 인도공장 납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