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은 28일 금융정보사업의 기반이 되는 정보DB시스템에 대한 재구축을 최종 완료하고 신정보DB시스템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코스콤은 이번 재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최신기기 도입과 신기술 적용 등으로 정보상품인 금융정보단말기(CHECK Expert)나 차세대 종합증권업무 시스템의 조회, 일일 배치(Batch)작업 시간이 50% 이상 단축되는 등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 측면에서 대폭적인 개선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스콤은 여러 가지 상용 툴(Tool)을 활용해 수작업을 최대한 배제하고 자동화 비중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코스콤으로부터 정보서비스를 제공받는 증권사, 기관투자가, 언론사 등은 기존보다 다양하고 심도 있는 정보를 신속 정확하면서도 보다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신정보DB시스템의 구축으로 정보 보관용량 확장과 정보처리 성능이 향상되고, 시스템 확장성 및 유연성 제고 등으로 정보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해외 증시정보 확대와 투자환경정보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 컨텐츠 제공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