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화재 발생, 사우나 손님 16명 대피…25분 만에 진화

입력 2018-08-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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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방청 홈페이지)

부안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화재가 발생해 손님 16명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2일 오후 9시 25분 전북 부안군 변산면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즉시 출동했고, 펌프차 등 장비 25대와 인력 63명을 동원해 25분여 만에 불을 진화했다.

화재 당시 사우나 내부에 있던 손님 등 16명은 자력 대피했다. 이들 중 A씨(49) 등 4명은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1층 사우나 내부 20㎡가 불에 타고 241㎡는 그을음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26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우나 내부에 설치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고, 직원들이 손님들을 대피시켜 피해가 크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우나 내부 전기시설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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