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경쟁 심화… 2분기 영업익 감소

입력 2018-08-02 15:55수정 2018-08-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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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1조7055억 원 영업이익 1832억 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했다.

한국타이어 측은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미국 테네시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 부담 및 국내 시장 내 경쟁 심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유럽과 중국, 북미 시장에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한편,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7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매출 비중은 52.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p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고성능 타이어를 바탕으로 매출 증대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미국 테네시 공장 안정화와 국내 시장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대에 힘입어 전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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