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모 자회사 엔디엠, AI 음성인식 기술 ‘아폴로’ 엔진 베타버전 개발 완료

입력 2018-08-0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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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모의 자율주행 관련 자회사 엔디엠은 파트너쉽을 맺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업 ‘아폴로(Apollo)’가 AI 엔진 베타버전 개발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엔디엠과 아폴로가 함께 개발 중인 자율주행 차량 전문 음성엔진 플랫폼의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된 음성 엔진 베타 버전은 오픈 플랫폼 형식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등 각종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날씨 알림, 위치 검색 등으로 사용자가 음성으로 물어보면, 아폴로 엔진이 정보를 전달한다.

아폴로 관계자는 "베타 버전을 최종 검토한 후 향후 앱 마켓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베타 버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자기기, 제품에도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디엠은 아폴로와 자율주행 AI 음성인식기술 엔진 한국어 버전 개발에 착수했으며, 하반기 베타버전 완료를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에 아폴로 엔진을 탑재하면 운행, 급제동, 경로 설정, 차량 내부 온도 변경 등 차량 내 다수 기능을 수행하는 음성 인터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

엔디엠 관계자는 "이번 아폴로의 베타 버전 개발 완료로 자율주행 차량 음성엔진 출시, 플랫폼 상용화 시기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율주행 시대에 걸맞는 종합 스마트기기로 한 단계 진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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