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바이엘 사업 및 자산 인수 완료…농업 시장 진출 신호탄

입력 2018-08-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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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의 글로벌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사업, 대두, 카놀라, 면, 채소를 포함한 종자 사업, 비선택적 제초제 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군의 인수를 완료한 바스프 (사진제공=바스프)
바스프가 바이엘 사업 및 자산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바스프 그룹 회장 겸 CTO인 마틴 부르더뮐러는 “이 같은 전략적 인수는 바스프의 강력한 농업 솔루션 포트폴리오에 우수한 자산을 더해 혁신적인 잠재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 더욱 광범위하고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이번 인수를 설명했다.

바이엘을 인수한 바스프는 기존의 작물 보호 사업, 생물 공학 사업 및 디지털 농업 활동을 전략적으로 보완했으며, 동시에 종자 비선택성제초제, 살선충제 종자 처리 시장의 진출을 알렸다.

농업 솔루션을 담당하고 있는 사오리 두부르그 바스프 그룹 운영이사회 멤버는 “이번 인수로 바스프의 농업 사업을 변화시켜 농업 솔루션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며 “함께 할 여정을 기대하고 있으며 새롭게 합류한 동료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지난 2017년 10월과 올해 4월 바이엘이 몬산토를 인수하면서 매각하는 사업 및 자산을 76억 유로(약 원)의 현금 매수로 인수를 체결했다.

본 협약에는 바이엘의 △글로벌 글루포시네이트 암모늄 사업, 형질, 연구 및 육종 개발을 위한 종자 사업 △특정 시장의 주요 작물에 특화된 제품들의 상표권, 채소 종자 사업 △하이브리드 밀을 위한 연구 개발 플랫폼 △다양한 종자 처리 제품 △산업 응용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는 유럽의 특정 글라이포세이트 기반 제초제 사업 △디지털 농업 플랫폼인 자비오뿐 아니라 특정 비선택성 제초제 및 살선충제 연구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다. 본 거래는 2018년 8월 중순에 완료 예정인 채소 종자 사업만 제외하고 현재 완료된 상태이다.

마커스 헬트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 사장은 “강화된R&D 역량과 더 커진 규모를 바탕으로 바스프는 종자에서부터 수확까지 전 단계에 걸쳐 더욱 강력한 솔루션으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본인에게 적합한 최적의 선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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