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나금융지주)
이를 위해 하나금융지주 경영지원부문 산하에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신설하고 김정한 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은 그룹의 디지털 혁신(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전담 조직인 DT 랩(Digital Transformation Lab) 총괄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지난해 말 외부에서 영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데이터 전담조직 신설을 통해 △일관된 금융 데이터 관리 철학 및 지속 가능한 데이터 정책 수립 △그룹 데이터 수집·관리·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 및 실행 △그룹 관계사 데이터 관련 조직 간 협업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 부사장 영입 후 지난 1월 신설해 운영 중인 DT 랩은 하나금융그룹 IT 전문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의 독립기업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기술 분야 연구를 전담하고 있다.
하나금융 데이터전략팀 관계자는 “보다 체계적인 금융 데이터 관리·활용 및 그룹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경영 및 디지털 전환 체계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