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가 증권가의 양호한 실적 전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일 대비 700원(3.81%) 오른 1만9050원에 거래 중이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53.6% 증가한 4825억 원, 영업이익 425억 원”이라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4923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를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 188.0% 늘어난 4854억 원, 영업이익 434억 원”이라며 “산업용지와 특수지의 스프레드가 유지되면서 양호한 실적이 지속하겠다”고 내다봤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는 구조적인 실적 호전을 고려하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 충분하며 ‘실적ㆍ 밸류에이션ㆍ 배당’ 3박자 모두를 갖춘 몇 안 되는 종목 중 하나”라면서 “제지업이 사양산업이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