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 630억 운영자금 유치…엔터사업 확장ㆍ신사업 ‘실탄 장전’

입력 2018-08-01 08:36

이에스에이가 운영자금 30억 원 조달 목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운영자금 400억 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이에스에이는 앞선 2월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 등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10억 원과 70억 원 증자는 이미 납입된 80억 원을 기 확보한 상태다. 총 630억 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의 확대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최근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사업 구조 재편 및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스에이는 거래정지 종목 중에서 확실한 감사를 받았으며, 향후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및 개발에 신중을 기하 것”이라며 “현재 내부적으로 진척되고 있는 신규사업에 대한 계획은 추후 별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