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간 통신 오류…정보 유출 문제 없어"
(뉴시스)
이와 관련해 국민은행 이날 영업점을 찾아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 이체거래를 한 고객들에게 송금 수수료를 환급하겠다고 밝혔다.
3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KB스타뱅킹 이체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KB국민은행은 앱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스템 재가동 과정에서 프로그램 간 통신 오류 발생으로 에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보 유출 등의 심각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6시간 동안 모바일뱅킹 이체거래 오류로 인해 고객들은 큰 불편함을 겪었다. 특히 이날은 주택분 재산세와 건축물 재산세 납부 마감일이라 재산세를 내야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모바일 뱅킹이 먹통이 되자 일부 고객들은 직접 영업점을 찾아 창구나 자동화기기(ATM)에서 이체거래를 해야만 했다. 국민은행은 이로 인해 수수료 피해를 본 고객들에게 송금 수수료를 환급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스타뱅킹 이체거래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