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이 온라인 쇼핑ㆍ편의점 성장 견인…대형마트는 매출 소폭 감소
▲2016~2018년 상반기 전년 대비 매출증감률 추세 (단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온ㆍ오프라인 유통업체 26곳의 올 상반기 매출이 1년 전보다 7.4%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전체 매출에서 오프라인 유통 업체의 비중은 62.5%, 온라인 매출 업체의 비중은 37.5%였다.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3.3%에 이어 올해 16.3%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온라인 판매업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이 20.8% 늘었다. 온라인 판매업체는 식품(전년 동기 대비 14.6% 매출 증가)과 여행ㆍ공연(14.6%) 등 서비스 판매를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했다.
이베이코리아,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판매중개업체의 매출도 1년 전보다 14.6% 늘었다. 온라인 판매중개업체에서는 가전 부문의 매출 성장(14.5%)이 두드러졌다.
반면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올 상반기 매출 증가 폭은 2.9%로 지난해 상반기 2.7%에 비해 성장이 둔화했다. 특히 대형마트 매출은 온라인의 시장 잠식 등으로 1.8% 감소했다.
다만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 편의점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보다 매출이 10.8% 늘었다. 1인 가구 등을 겨냥한 식품 판매 증가(9.9%)가 매출을 견인했다. 점포당 매출액도 6월 2.4% 등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동향 조사 대상(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