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봉와직염으로 염증 지수 13000↑…봉와직염 어떤 질환? '박수홍도 앓아'

입력 2018-07-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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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기수 인스타그램)

개그맨 김기수가 봉와직염으로 입원 중인 근황을 알렸다.

29일 김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이 좋아졌어요. 봉와직염 걸려서 몸에 13000 넘게 염증이 퍼졌었대요.(보통은 4000에서 5000)"라고 전했다.

김기수는 이어 "생일날 이게모람. 아침부터 혼자 입원수속하고, 기어다니듯이 거리를 다녔더니 지나가는 분들이 도와주시고 고마웠어요. 너무아파서 고맙단 말씀도 제대로 못드렸어요. 이제 정신좀 드네요"라고 걱정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기수는 환자복을 입고 퉁퉁 부은 얼굴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팬들은 사뭇 달라진 김기수의 모습에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한편 봉와직염은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상처가 있던 부위의 피부가 빨갛게 변하는 홍반이 생기며, 상처 부위가 뜨거워지는 열감을 동반한다.

만지면 따뜻하게 느껴지고 잘 눌리며, 표면에 작은 물집이 생기거나 가운데가 곪아서 고름이 터져 나오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상처로 여기고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패혈증, 피부 괴사 등의 합병증을 부르고 최악에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최근 방송인 박수홍도 다리 '봉와직염'으로 병원을 찾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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