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부족 지역에 생수 공급…고랭지 배추 피해농가에 예비묘 18만 주 지원도
농협은 28일 오전 농협중앙회 본관 지하 3층 종합상황실에서 허식 부회장 주관으로 '2018년 제4차 농협 재해대책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협은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을 지원하고자 전남·전북·인천·충북 등 단수로 식수가 부족한 지역에 2ℓ 생수 1만3080개를 공급했고,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통해 돌돔대상자 피해 상황과 안부를 확인했다. 고랭지 배추 피해농가에는 예비묘(배추 모종) 18만 주를 공급했다.
농협은 앞으로 농업인 1만4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체크하고 가사를 돕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유사 이래 최악의 폭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국 취약계층 농업인의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며 "농협 임직원은 피해 농업인의 심정으로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지원대책을 준비해 복구 지원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