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뮌헨 VS 유벤투스전서 교체투입…'1군 데뷔 무대' 골 찬스는 아쉽게 날려

입력 2018-07-26 10:21수정 2018-07-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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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바이에른뮌헨 영상 캡처)

정우영(19)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유벤투스와의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2018 ICC)에서 1군 데뷔 무대를 가졌다.

정우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센터에서 열린 '2018 ICC'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한국인 선수로 바이에른 뮌헨 1군에서 경기를 뛴 것은 정우영이 처음이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 팀 입단 후 6개월여 만에 성인 1군 경기에서 활약하게 됐다.

앞서 바이에른 뮌헨 U-19팀은 1월 1일 이적료 70만 유로(약 9억 원)에 정우영을 영입했다. 정우영은 이달 1일 바이에른 뮌헨 B팀(2군)으로 승격된 데 이어 1군 미국 전지훈련에도 소집됐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U-19팀과 바이에른 뮌헨 B팀에서 연신 맹활약하며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았고, 마침내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정우영은 이날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 찬스를 맞기도 했다. 정우영은 후반 13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는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뜨면서 안타깝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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