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연합뉴스)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넷에 다르면 존 모로시 기자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블루제이스가 오승환을 로키스로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역시 "콜로라도가 오승환의 트레이드 합의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의 이적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오승환의 소속팀인 토론토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
이에 포스트진출이 유력한 팀들이 즉시 전력감인 오승환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는 셈이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지만, 1위 LA 다저스와의 승차가 2.5경기에 불과하다. 충분히 지구 1위나 와일드카드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올해 2월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약 83억 원)에 계약한 오승환은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68, 4승 3패 2세이브 13홀드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