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80선 안착 시도…외인·기관 ‘매수’

입력 2018-07-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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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중 2280선을 탈환했다.

24일 오후 1시 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32포인트(0.54%) 오른 2281.63을 기록중이다. 장 초반 2270선을 밑도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단순 투심 악화로 낙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반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다”며 “바이오 대형주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고, 대북 관련 테마주들도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602억 원, 1382억 원어치를 담고 있다. 개인은 1982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237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업,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종이목재, 음식료업, 유통업, 제조업, 통신업 등이 대부분 업종이 강세다.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다. SK하이닉스(2.20%)를 비롯해 셀트리온(2.06%), 삼성전자우(0.27%), POSCO(4.10%), 삼성바이오로직스(1.69%), 삼성물산(0.41%)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43%), 현대차(-1.54%), NAVER(-2.45%), LG화학(-0.30%) 등은 내림세다.

대표적인 대북 테마주인 건설주는 북한의 서해위성발사장 핵심 시설 해체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이 6.12 북미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대로 서해위성발사장 주요 시설 해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HDC(9.82%), 현대건설(9.60%) HDC현대산업개발(9.07%), GS건설(5.34%), 대림산업(3.38%), 한전KPS(2.05%), 신세계건설(0.29%) 등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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