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팔자’에 2260선 위협

코스닥 장중 760선 탈환

코스피지수가 개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장 초반 2270선을 넘지 못한 채 고꾸라졌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760선을 탈환했다.

2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2포인트(0.03%) 내린 2268.69를 기록하고 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2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하락 반전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2분기 호실적과 무역전쟁 우려가 맞물리면서 혼조세였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6% 내렸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18%, 0.28%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시장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 원, 6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76억 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이 강세다. 반면 운수장비, 보험,은행, 금융업, 운수창고 등은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1.84%),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1.33%), LG화학(0.30%), 삼성물산(0.41%)이 오름세인 반면, 삼성전자(-0.32%), 삼성전자우(-0.54%), 현대차(-0.77%), POSCO(-0.16%)는 내림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3포인트(0.49%) 오른 760.69를 기록 중이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760선 고지를 다시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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