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재공모에 30명 지원

입력 2018-07-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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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은 전날 마감한 기금운용본부장(CIO) 재공모에 3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공개모집 시 몰렸던 지원자 16명 대비 2배 규모다.

CIO 자리는 작년 7월 17일 강면욱 전 본부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표를 제출하고 물러난 1년 째 공석이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월 19일부터 기금이사 채용을 위해 공모절차를 밟았지만, 기금이사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 3명 중 적격자가 없어 지난 6월 27일 재공모를 결정했다.

당시 16명이 지원해 8명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 중 면접전형을 거쳐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출신인 윤영목 제이슨인베스트먼트 자문역(부사장), 이동민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 투자운용부장 등 3명이 최종 후보자로 올라갔다.

그러나 5월 중순 최종 내정자로 알려졌던 곽 전 대표가 선임되지 않고 공모 전 청와대의 사전 인사검증을 통한 내정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모절차 자체가 물거품이 됐다. 국민연금 측은 당시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3배수 또는 5배수의 후보자를 뽑아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 승인 절차를 거쳐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1년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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