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비타민 펀드' 판매

입력 2008-04-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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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아세안 4개국에 집중 투자하는 '비타민 펀드(VITAMIN FUND)'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23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4개국 관련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비타민 펀드'를 2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대신투신운용이 싱가포르의 대표적 은행인 UOB(United Overseas Bank)의 자회사로 설립된 UOB 자산운용에 위탁해 운용하는 펀드이다.

펀드의 국가별 투자비중은 말레이시아 31%, 인도네시아 30%, 태국 33%, 베트남이 6%로 국가별 핵심투자 분야인 소재, 금융, 임의소비재, 에너지, 정보통신, 산업재, 필수소비재, 부동산등과 관련한 다양한 섹터의 대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한다.

현재 아세안 4개국은 풍부한 에너지 및 천연자원, 쌀 등 농산물의 세계적 주산지, 경제발전의 원동력인 인프라 투자 급증, 오일머니 등 외국투자자금의 지속적 유입, 내수시장의 높은 투자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판매하는 비타민 펀드 1호는 환위험 헤지형으로 통화관련 파생상품거래를 통해 미달러화에 대한 환위험헤지를 추구하고, 자2호는 환위험 노출형으로 향후 환율전망에 따라 환헤지가 필요 없다고 판단될 때 가입이 적합한 상품이다.

이 펀드는 선취판매수수료 유무에 따라 클래스 A형과 C1, C2, C-e형으로 구분되고, 상품 가입 후 90일이 지나면 환매수수료는 없다.

상품은 대신증권과 하나은행을 통해서 판매된다.

문남식 대신증권 상품전략실 이사는 "비타민 펀드는 경제활력이 넘치는 아세안 4개국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 이라고 말하며 "금융환경의 변화에 따라 투자자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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