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공작기계 그라인딩 장비 관련 특허 취득

입력 2018-07-19 13:41

남주현 기자 joo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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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기업인 스맥은 공작기계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Y축 이송을 구비한 볼 그라인딩 헤드 장치’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공작기계 그라인딩 헤드 부분의 Y축 방향 제어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특허이다. 회사 측은 상기 특허 기술은 볼 그라인딩 가공 부분에서 국내 최초로 적용된 만큼 높은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볼 그라인딩 장비는 X축과 Z축의 이동은 이루어지지만 Y축 방향의 이동은 불가능해 공작물에 Y축 방향으로 홀을 뚫거나 회전 공구경을 크게 초과하는 가공면을 갖는 경우 가공이 불가능했다”면서 “또한, 가공시 표면거칠기 및 공차 미달시 이를 조정하는 작업이 매우 어려워 작업 효율과 생산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고압 가스밸브 등 기밀을 요하는 정교한 제품의 초정밀 가공이 가능해 유체밸브, 가스밸브, 초정밀 대형밸브 등을 생산하는 정밀 밸브제조사와 그 임가공 고객을 대상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스맥측은 기대했다.

한편, 스맥은 특허를 꾸준히 취득하며 독자기술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스맥이 확보한 특허는 공작기계, ICT사업부, 로봇 등 총 63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