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9일 코스닥150 지수에서 카카오M이 제외될 경우 아모텍이 1순위로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카카오는 5월 17일 그룹 시너지 강화를 위해 카카오M과의 합병을
공시했다”며 “현재 카카오는 코스피200 지수에, 카카오M은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돼 있기 때문에 관련 패시브 이벤트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코스피200은 카카오의 합병신주 상장에 따라 지수 내 비중이 약 0.06%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며 “코스닥150은 카카오M이 소멸되기 때문에 기술주 예비 1순위인 아모텍이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편입 이후 예상 아모텍의 비중은 약 0.33%에 달할 것”이라며 “지수 조치일은 카카오의 합병에 따른 거래정지 개시일인 8월 30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아울러 이번 이벤트에 앞서 코스피200 구성종목인 금호타이어의 유동비율 변경도 예정돼 있다”며 “금호타이어의 제3자 유상증자 이후 최대주주가 45% 지분을 보유한 싱웨이코리아 변경되는 등 변화로 인해 유동비율이 내일(20일)부터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