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2290선 털썩

입력 2018-07-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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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2300선대가 무너진 채 장을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81포인트(0.34%) 하락한 2290.11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2834억 원어치를 팔았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4억, 913억 원어치를 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231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도세로 상승폭을 반납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전자(1.11%)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음식료업(-1.16%), 화학(0.41%), 의약품(-1.31%), 비금속광물(-3.99%), 운수장비(-2.12%), 건설업(-3.09%), 통신업(-0.91%), 금융업(-0.64%)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86%), 현대차(-1.98%), KB금융(-0.36%) 등이 하락했다. 시총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53% 상승한 4만6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SK하이닉스(0.79%), 삼성전자우(2.43%), POSCO(0%), 삼성바이오로직스(0.36%), NAVER(0.66%), LG화학(2.95%)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28포인트(-1.13%) 내려간 810.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438억 원 어치를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 원, 45억 원어치를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했으나, 외국인 선물 매도가 증가하는 등 수급적인 부담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이번 주말 있을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담에서 중국 재무장관과 따로 회담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는 발표 또한 부담이 됐다”며 “발언 이후 국제유가 선물이 하락하고, 신흥국 환율이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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