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중회, 팩토리8 신현암 대표 초청…‘시부사와 에이치’ 경영철학 강연

입력 2018-07-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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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줄 왼쪽 여섯번째부터 김덕술 자중회장, 신현암 팩토리8 대표(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팩토리8 신현암 대표가 일본 시부사와 에이치의 경영철학을 설명하며 사회공헌과 동시에 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이하 자중회)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 대표를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신현암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SERI) 사회공헌연구실장을 역임했으며 ‘브랜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잉잉?윈윈!’ 등을 저술한 경영전략 및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지난해에는 ‘빅 프라핏(Big Profit)’이란 저서를 출간, 사회에 도움을 주면서 돈을 버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 시부사와 에이치의 경영철학’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신 대표는 “시부사와 에이치는 기업 500개, 자선기관 600개를 설립하고 노벨평화상 후보로 두 번 올랐으며, 피터 드러커에게 CSR을 가르쳐 준 인물”이라며 “도덕경제합일설을 주창해 깨끗한 부, 사회공헌하는 부의 개념을 정립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는 자중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시부사와 에이치의 경영 철학을 공부했다.

조찬강연회를 공동개최한 중소기업중앙회 김경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기업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 시부사와의 경영철학은 오늘날 더욱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중회 김덕술 회장은 “돈을 버는 방법, 돈을 쓰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필요한 시대에 선순환 경제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회원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109명으로 구성된 모임이다. 기업경영 노하우 공유, 중소기업인 역량강화, 모범중소기업인상 확산 및 중소기업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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