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미콘라이트 미국시장 진출 2단계 추진 초읽기

입력 2018-07-17 09:10

이슬기 기자 sgggg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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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미콘라이트(214310)가 미국 CMS Central Corporation사의 지분 51%를 취득하고 의료, 오락용 마리화나 벤딩머신 사업진출을 발표한 것에 이어 2단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2일 미국에서 국내 ATM기기 전문 G기업을 통해 제작한 마리화나 벤딩머신 샘플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다음달 말까지 본 계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계약에는 세미콘라이트가 CMS Central Corporation사의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벤딩머신에 대해 아시아국가 내 제조, 유통 사업 독점권을 보유하게 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벤딩머신의 제작, 유통사업에 그치지 않고 CMS Central Corporation사가 보유하고 있는 CMS(Cash Management System)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거래 시스템 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CMS의 핵심인 Rialto라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개방형 통합 솔루션으로 ERP와 같은 기존 비즈니스 시스템으로의 확장 및 PG(payment gateway)와 연동이 가능하며 사이버 통화 등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결제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 솔루션의 최대 강점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통화구분, 세금관리, 재고 관리가 가능해 유사 프로그램보다 경쟁 우위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세미콘라이트의 주력사업인 LED 사업과의 시너지에 대해서는 '마리화나 벤딩머신의 디스플레이 패널에 세미콘라이트의 LED Flip chip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기술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후에는 마리화나 재배시설에 재배용 조명 납품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