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1포인트(-0.39%) 하락한 2301.9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개인은 2890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51억 원을, 기관은 2664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0.4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0.28%) 기계(+0.2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12%) 종이·목재(-0.70%)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의약품(+0.15%)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운수창고(-0.66%) 철강및금속(-0.57%) 금융업(-0.55%)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동차(+2.00%), 정보보안(+1.64%), 전자결제(+1.59%), 타이어(+0.92%), 바이오시밀러(+0.6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2.46%), 게임(-2.25%), 자전거(-1.45%), 지주회사(-1.33%), 백화점(-1.28%)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97% 내린 4만605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이 3.38% 오른 19만8500원에 마감했으며, 현대모비스(+3.25%), 현대차(+2.86%)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KB금융(-2.53%), LG화학(-2.09%), SK(-1.83%)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동부건설우(+21.04%), 효성화학(+11.71%), 콤텍시스템(+9.36%)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GS리테일(-10.71%), 효성티앤씨(-10.51%), 효성(-9.3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일산업(+30.0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1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501개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9원(-0.3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4원(-0.25%), 중국 위안화는 168원(-0.23%)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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