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수박도 편의점에서 산다…농협, 편의점으로 농산물 유통망 확대

입력 2018-07-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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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엔 블랙망고수박, 세븐일레븐엔 애플수박 공급

▲농협에서 공급한 수박을 판매하고 있는 편의점.(농협)
농협이 편의점을 통한 농산물 유통망 확충에 나선다.

농협경제지주는 CU편의점과 포장, 산지 등을 함께 기획한 수박을 6월 말부터 판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CU 외에도 GS25에는 속이 노란 블랙망고수박, 세븐일레븐에는 크기가 사과만 한 애플망고를 납품하고 있다. 초복 이후에는 GS25를 통해 복숭아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는 1~2인 가구 시장을 겨냥해 올 3월부터 편의점에 국산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편의점 유통망 확충을 위해 △편의점 전용 상품개발 △사전예약 주문방식의 택배 사업 추진 △군고구마 원물공급을 위한 계약재배를 3대 중점 과제로 정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1인 가구 급증에 따라 편의점에서 과일·채소 등 농산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국 산지조직과 안성 농식품 물류센터를 통해 편의점 전용상품을 개발해 농산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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