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기대작 라인업 부족에 밸류에이션↓-KTB투자증권

입력 2018-07-1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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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넷마블에 대해 기대작 라인업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5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출시 기대감에 높은 밸류에이션이 유지되고 있지만 이후 기대작 라인업이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게임 출시 이후 밸류에이션은 낮아질 전망”이라며 “출시 전 매도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7% 하락한 5230억 원, 823억 원으로 예상했다. 넷마블의 시장 컨센서스는 945억 원으로 이를 하회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리니지2:레볼루션' 매출은 동남아, 일본, 북미 및 유럽 등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평균 매출액은 1분기 20억 원에서 2분기 15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작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매출이 일부 반영될 전망이나 주요국 매출 순위가 출시 초반 대비 상당 수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실적 기여도는 기대치 대비 낮을 것”이라며 “해리포터의 높은 IP 파워를 고려하면 수익배분율 역시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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