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79포인트(+0.56%) 상승한 2297.85포인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의 분기점인 2300포인트 언저리에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에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37억 원을, 기관은 53억 원을 각각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17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2.51%)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건설업(+1.28%) 철강및금속(+0.89%)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전기가스업(-0.0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섬유·의복(+0.76%) 유통업(+0.75%) 기계(+0.7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의약품(-0.00%)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가 0.88% 오른 4만59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상승 출발한 종목은 12개다.
LG화학이 2.47% 오른 33만1500원을 기록 중이고, KB금융(+2.27%), SK(+2.23%)가 상승 중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4.54%), 삼성물산(-1.66%), 아모레퍼시픽(-0.68%)은 하락 출발했다.
그밖에 부산산업(+16.33%), 현대비앤지스틸우(+9.98%), 삼영화학(+9.73%)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효성(-29.89%), 효성첨단소재(-9.87%), 남선알미우(-6.11%) 등은 하락 출발했다. 효성티앤씨(+29.82%)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현재 상승 종목은 518개, 하락 종목은 182개이며 나머지 119개 종목은 보합세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4원(-0.20%)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엔화는 997원(-0.35%), 중국 위안화는 168원(-0.22%)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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