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 국내 여행 상품 '인기'

입력 2008-04-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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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공휴일이 겹치는데다 환율의 고공 행진, 항공료 인상의 영향으로 최근 온라인 쇼핑몰에는 국내 여행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CJ몰은 지난달 21일 이후 한 달 동안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여행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32.4%가량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연휴가 겹치는 5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상품은 모두 매진 됐으며, 6월 현충일 출발 상품도 사실상 판매가 마감됐다.

또 연휴 시즌 외에도 5~6월 평일 여행 상품들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 펜션, 렌터카 패키지(16만원~20만원)'는 평일 출발 상품이 일주일에 80~90여 건씩 판매되고 있으며, '타이거월드 워터파크 주중 입장권(1만4900원)'도 하루 30~40개 이상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한편, 해외여행 상품 중에는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상품의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들 여행지 상품은 일반적으로 3~4일만에 다녀올 수 있고, 가격 대도 100만원 이하라는 점에서 연휴 시즌을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회사측은 풀이했다.

CJ몰에서는 아시아 지역 상품이 지난 해 대비 25%가량 늘어났으며, 전체 해외 상품 계약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5.4%에 이르러, 지난 해 68.9%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CJ몰 여행담당 이중희 MD는 "계속되는 연휴와 더운 날씨 덕분으로 5월부터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되는 분위기"라면서 "올 해는 국내 여행 및 동남아 상품을 중심으로 전체 여행 매출이 약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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