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중국 내 대두박과 발효대두박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산 발효대두박을 생산하고 있는 진바이오텍이 중국 시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12일 오전 11시 44분 현재 진바이오텍은 전일대비 110원(2.03%) 상승한 554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에 같은 규모의 보복관세로 반격에 나선 중국이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대두 수입을 늘리고 있다.
또한 지난 달 26일에는 중국 상무부가 한국, 방글라데시, 인도, 라오스, 스리랑카산 대두, 콩깻묵, 어분 등 동물 사료 재료에 대한 수입 관세를 철회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한 바 있다. 원래 대두 관세는 3%, 콩깻묵과 어분은 각각 5%, 2%였다.
한일사료등과 함께 사료 관련주로 꼽히는 진바이오텍은 발효대두박(탈피대두박)에 대한 특허 3건과 어분관련 특허 1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사료 원료로 사용되는 발효대두박의 경우 CJ와 진바이오텍이 주로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콩을 쪄서 만든 기능성 고단백 가축사료 원료인 발효대두박은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과 '한국산 사료(발효대두박)의 위생·검역 양해각서'에 서명한바 있다.
전 세계 발효대두박 시장은 8000억원 규모로 중국과 동남아 등에서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매년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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