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외인 ‘팔자’

입력 2018-07-1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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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차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에도 상승 출발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31포인트(0.23%) 오른 2285.93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억, 202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252억 원을 팔고 있다.

전날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의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이에 중국도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에 미국 3대 주요 증시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추가관세와 중국의 보복 발언은 이미 어제 시장에 반영됐다”며 “또 트럼프의 2000억 원 추가관세는 사실상 10월에나 발효되기 때문에 시장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67억 원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가 198억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69억 원 순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0.71%), 음식료업(0.67%), 화학(0.65%), 운수창고(0.55%), 증권(0.51%), 운수장비(0.44%), 은행(0.41%), 의료정밀(0.39%), 철강금속(0.35%), 금융업(0.35%), 서비스업(0.33%), 보험(0.3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22%)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우(-1.08%), LG화학(-0.31%), 신한지주(-0.34%) 등이 하락 중인 반면 SK하이닉스(0.12%), 셀트리온(0.54%), 삼성바이오로직(1.08%), 포스코(1.62%), 포스코(0.32%), 현대차(0.41%), KB금융(0.19%)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8포인트(0.63%) 오른 809.8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8억, 41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87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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