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와이즈에프엔 흡수합병 “AI, 빅데이터 사업 진출”

입력 2018-07-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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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비율 1대5.1370주신주… 10월 23일 증시 상장

▲왼쪽부터 김군호 현 에프앤가이드 대표와 이철순 현 와이즈에프엔 대표가 11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프앤가이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와이즈에프엔은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넥스 상장사인 에프앤가이드가 비상장법인인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하는 형식이다. 두 회사의 합병비율은 1대6.1370주다. 합병신주는 405만420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합병 반대의사 통지 접수기간은 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며,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기간은 9월12일부터 10월 1일까지다. 매수예정가격은 4505원이다. 신주권은 10월 22일 교부되며 신주는 10월 23일 상장된다.

IMF 사태 이후 비슷한 시기에 설립된 양사는 사업구조가 상당 부분 겹치면서도 각자 강점이 있는 부문이 있다. 때문에 비용, 마케팅 및 콘텐츠 확대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에프앤가이드는 금융정보 유통과 인덱스 부문에, 와이즈에프엔은 기업가치평가 등 솔루션 부문에 상대적 강점이 있다.

김군호 현 에프앤가이드 대표와 이철순 현 와이즈에프엔 대표는 합병회사를 공동으로 경영하며 당분간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현재 각사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브랜드도 점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양사는 합병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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