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큐리스,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해외법인 설립...60억 매출 증가 전망(상보)

입력 2008-04-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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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엑큐리스가 중국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의 중국내 부품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외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틈시시장 개척에 나섰다. 2분기중 영업을 시작하는 엑큐리스의 해외판매법인은 연간 60억원 가량의 매출증가 효과를 가져다줄 전망이다.

엑큐리스는 21일 중국시장 참여를 위한 홍콩 판매법인 Accuris (Hong Kong) Limited 설립을 완료하고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공시했다. 자본금은 2000만원으로 엑큐리스 지분율 100%인 자회사이다. 해외판매법인은 세제 및 업무편의를 위해 홍콩에 만들었으며 2분기중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엑큐리스 해외법인은 앞으로 중국의 해주와 남경 등에 진출한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PCB 수주를 현지 협력업체와 공동 대응하고 매출을 늘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PCB업체들의 품질이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납기 준수 및 품질 수준이 안정적이지 못해 현지 수요처와 협의를 통해 중국내 협력사에 기술지도 및 품질관리를 통한 PCB 생산 및 납품에 나설 계획"이라며 "해외판매법인이 이 같은 현지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엑큐리스 김경희 대표는 "해외판매법인 설립을 통해 월 5억원 정도의 추가매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물류비 절감은 물론 납기단축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중국내 저가 PCB시장에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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