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무역전쟁 확대 우려에 2280선 등락...기관ㆍ외인 '팔자'

입력 2018-07-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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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무역전쟁 확대 가능성에 228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기관의 매도 공세를 개인이 방어하고 있는 양상이다.

11일 오후 1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9포인트(-0.54%) 내린 2281.87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억, 1866억 원 순매도를, 개인은 179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오전(한국 시간) 미국무역대표부는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9월부터 10%의 관세를 추가로 매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정부가 "보복할 수 밖에 없다"며 맞대응을 시사하면서 한국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62억 원 매도우위를, 비차익거래가 875억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1037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보험(-1.43%), 운수장비(-1.40%), 증권(-1.40%), 유통업(-1.19%), 금융업(-0.96%), 은행(-0.72%), 의약품(-0.61%), 음식료업(-0.59%), 철강금속(-0.50%), 제조업(-0.55%), 전기전자(-0.58%), 운수창고(-0.2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65%)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1.11%), 셀트리온(-0.53%), 삼성전자우(-1.47%), 현대차(-2.02%), LG화학(-0.15%), KB금융(-1.83%)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0.36%), LG생활건강(1.48%)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1포인트(-0.47%) 내린 809.4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억, 348억 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79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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