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는 11일 알파인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모트렉스의 IVI(In-Vehicle Infotainment) 제품을 알파인 판매망을 통해 유럽, 미국, 호주, 아시아 등 글로벌 선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파인은 자동차용 IVI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 및 공급하는 일본 최대의 자동차 전장기업이다. 토요타, BMW, 아우디, 볼보 등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을 파트너로 두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트렉스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기술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MOU를 맺었다는 설명이다.
모트렉스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IVI 제품을 알파인의 판매망인 유럽, 미국, 호주, 아시아 등의 현지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며, 온라인 마켓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사업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알리바바, 독일 컨티넨탈, 일본 알파인 등 글로벌 전장기업들과 협업은 선진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 및 매출처 다변화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본 계약 체결 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알파인과 RSE(Real Seat Entertainment),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품목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트렉스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핵심 부품으로 기대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자동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에서 영위하고 있는 사업은 미래 확장범위가 넓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관계를 구축해 다방면에서 시너지 창출 및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