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설립 후 첫 여성 이사 탄생…백숙희 센터장

입력 2018-07-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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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혁신과제 일환…여성 임원 비율 늘리기로

▲9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첫 여성 이사로 취임한 백숙희 신임 이사. 연합뉴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백숙희 고객만족센터장이 9일 신임 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KOICA가 여성 이사를 배출한 것은 설립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다.

백 이사는 KOICA 창립부터 함께한 내부 인사 출신으로 27년간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해 힘썼으며 개발기획제도팀장, 행정제도팀장, 보건의료팀장, 민관협력실장, 경영관리부장, 캄보디아사무소장, 경제개발부장, 고객만족센터장 등을 거쳤다.

백 이사는 “KOICA가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대한민국 개발 협력 대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인의식이 투철한 KOICA, 관행의 벽을 넘어서 변화를 창조적으로 수용하는 KOICA, 외부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발전하는 KOICA를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KOICA는 백 이사의 취임은 KOICA의 10대 혁신과제 추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2월 제시한 10대 과제에는 3년 내 여성 임원 및 보직자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 이사의 취임으로 KOICA 임원 5명 중 여성 비율은 40%에 도달했다. 현재 여성 보직자의 비율은 35.6%이다.

KOICA는 1991년 4월 설립된 외교부 산하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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