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폭 확대...2280선 회복

입력 2018-07-09 13:36수정 2018-07-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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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9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5포인트(0.75%) 오른 2289.24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41억, 268억 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757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로 인한 뉴욕증시의 상승에 오름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의 상승 마감과 고용지표 호조, 미국 트럼트 대통령의 미국 분쟁에 대한 다소 누그러진 태도(1년 관세 면제 예외) 등이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00억 원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가 356억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156억 원 순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2.44%), 전기전자(1.97%), 서비스업(1.46%), 의약품(1.22%), 보험(1.09%), 제조업(0.96%), 금융업(0.88%), 음식료업(0.83%)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3.31%), 섬유의복(-2.68%), 건설업(-2.47%), 기계(-2.20%), 철강금속(-2.28%), 전기가스업(-1.86%), 종이목재(-1.47%) 등이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2.00%)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1.64%), 삼성전자우(1.24%), 삼성바이오로직(3.54%), 현대차(1.21%), 네이버(0.67%), KB금융(2.58%)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35%), 포스코(-2.40%)는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2포인트(0.08%) 오른 809.59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6억, 218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4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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